너는 그저 하루하루 워너브라더스에 외화 벌어다주는 기계일 뿐이지


낄라빠윤의 전설적 명반 Basta 리마스터링 버전 도ㅋ착ㅋ

ㅋ 사실 품절이었는데 요번에 아르헨티나에서 물량이 새로 풀렸다는...


한편 국내의 실태는...

by 닷오-르 | 2009/11/05 11:46 | 기타는 총 노래는 총알 | 트랙백 | 덧글(2)

남미병 환자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을 보고 평소 자신의 취향과 가장 부합된다고 생각되는 문항을 선택하시오.

주의: 일부 좌빨들이나 좋아할 만한 문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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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exico는 어떻게 읽는가?

A. 메히꼬
D. 멕시코


2. 디에고 리베라는?

A. 19세기를 풍미한 풍자화가 포사다의 영향을 받은 디에고 리베라의 화풍은...
B. 오로스코, 시케이로스와 함께 멕시코 3대 벽화가 중 한 명.
C. 프리다 칼로 남편.
D. ...누구?


3. Armadillo는 어떻게 읽는가?

A. 아르마디요
C. 아르마딜로


4. 산티아고?

A.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는데 지금 잠이 옵니까?
B. 까미노 순례길? 들어 본 적 있다능...


5. 기타 칠 때 적절한 복장은?

A. 검은색 판초
B. 흰색 양복과 백구두
C. 체크남방과 잠자리안경
D. 가죽잠바


6. 피나콜라다

A. ㄴㄴ 피냐콜라다가 맞습니다
B. 음 그거 맛있죠.


7. 떼하스

A. 텍사스
B. 뭔가효?


8.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A. 이번 신간은 좀 복사붙여넣기 아닙니까?
B. 사랑과 전쟁의 낮과 밤
C. 수탈된 대지
D. 첨 들어봐효.


9. 칠레의 특산품은?

A. 노래! 노래가 좋습니다!
B. 와인
C. 홍어
D. 권투 잘하는 나라 아닌가효?


10. 이사벨 아옌데는?

A. 어느 쪽 말입니까?
B. 그녀의 자전적, 페미니즘적 글쓰기는 제 3세계 여성주체의 말하기와 관련하여...
C. 영혼의 집? 들어 봤어효.
D. 그건 또 누군가여?


11. 우루과이

A.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B. 우루과이 라운드
C. 축구 잘하는 나라
D. 우루사


12. 파울로 코엘료라고 들어 보셨나요?

A. 너무 상업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것 같아서...
B. ㅋㅋ 문학동네를 먹여 살린다는 그분 말인가효?
C. 연금술사! 11분!
D. 들어는 본 것 같아효.


13. 인민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당시 군부의 성향으로 볼 때 세 살 먹은 어린애들도 뻔히 예견할 수 있었던 최고위 장성들의 이반을 무기력하게 방치한 아옌데의 실책은 역사에 남을 과오가 될 것이며 총선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인민연합의 정국 장악력은...
B. 훗,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한계 아니겠소?
C. 우리 당도 저렇게 간지나게 집권했으면 좋겠어효.
D. 뭔지 모르겠는데 빨갱이 같아요.


14. 타코벨

A. 타코벨이 제일 유명하지만 치포틀레도 괜찮죠.
B. ㅋㅋ 미쿸 가면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C. 그런 게 있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D. 왜 자꾸 이런 건 물어보나효?


15. 미국 내 히스패닉 계 인구 증가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A. ㅋㅋ 멕시코인들은 레꽁끼스따(국토회복)라고 하던데요?
B. 가속되는 세계화, NAFTA협약으로 인한 초국적자본 중심의 북아메리카 경제 지도 속에서 노동력의 이동은 자본의 무제한적 이동에 비해...
C. 최근 히스패닉계 대법관 임명은 샐러드보울에 비교되는 다인종국가 미쿡 사회를 상징하는 것이지 말입니다.
D. ㅎㄷㄷ 불법체류자 아님?


16. 브라질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그런데, 브라질리아는 대체 왜 만든 걸까요? 리우데자네이루가 수도여도 괜찮을 거 같은데...
B. 아마존 삼림파괴, 걱정입니다. 바이오디젤 생산량 증가도 그런 측면에서 보면 꼭 좋지만은 않구요...
C. 이상하게 커피가 마시고 싶다능...
D. 펠레의 저주가 일본을 공격하도록...


17. 사파티스타

A. 사파티스타라는 이름의 기원이 된 에밀리아노 사파타는 판초 비야와 함께...
B. 마르코스가 쓴 동화책 이름이 뭐더라...
C. ㅇㅇ 좀 캐간지인듯.
D. 스키마스크


18. 아르헨티나

A. 아무리 식민지라도 그렇지 어떻게 나라이름을 '은(Ag)'이라고 지을 수가 있습니까? 500년 라틴아메리카 식민화의 역사는 이토록...
B. 미쿡산 쇠고기 대신 차라리 아르헨티나 쇠고기를 수입하는 게 백 배 낫지 않겠습니까?
C. 에비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메르세데스 소사, 탱고...
D. 축구!!!!!!


19. 에비타

A. ㅋㅋ 체 게바라가 소싯적에 에바 페론한테 차 좀 사달라고 찌질대는 편지 보낸 게 사실임?
B. 그녀의 인생역전 스토리와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시혜적인 전시행정으로 전락한 페론주의의 한계와 집권 후반기 개인숭배 강화에 대한 비판은...
C. 그 영화 저도 봐써여!
D. 에비타가 에바 페론이라는 것 정도는 안다능! 무시하지 말라능!


20. 대항해시대 4 해보셨나여?

A. 신대륙 조선소에서는 갤리온 이상을 뽑을 수 없다는 허접하기 짝이 없는 현실은 실제 신대륙 식민지의 역할이 1차생산품 공급이었다는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시대라고는 해도 중요한 은 수출지인 태평양 항구를 보급항으로 전락시킨 점은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인데...
B. 헐∼ 어떻게 그런 식민지 착취 게임을 그렇게 재미나게 포장할 수가 있음?
C. 신대륙-아프리카보다는 역시 동아시아 항로가...
D. 대항온은 해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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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점, B-2점, C-1점, D-0점, 해당사항 없음-0점

45∼60점: 헐∼ 님은 약도 없고 차도도 없다는 남미병에 걸리셨습니다. 제 3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섭렵하는 덕후스러움에 약간의 스노비즘까지 더해지니 금상첨화! 이제 님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아마 쿠스코나 코요아칸쯤에 있겠지요. 그때까지 신종플루 안 걸리고 몸 건강하시길...

30∼44점: 세계화가 곧 미국화로 이해되는 한국적인 현실에서, 미국이라는 하나의 기준에만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당신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글로벌 리더! 그리고 당신이 갖고 있는 적절한 진보적 사고는 지방선거를 앞둔 현 시국에서 더욱 환영받겠지요? 행운을 빕니다.

15∼29점: 정상인.

0∼14점: 너무 좌절하지 마십시오. 쓸데없는 잡지식 가져봤자 덕후 소리밖에 더 듣겠습니까? 저는 이미 답이 없지만, 여러분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정상인의 반열에도 들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역시 행운을 빕니다.

by 닷오-르 | 2009/11/02 08:42 | 문답시리즈 | 트랙백(1) | 덧글(12)

빵집에서 jZip으로 갈아탄 이유


본격_스페인어도_못하고_압축도_못푸는_압축프로그램.jpg


스페인어_좀_하시는군요.jpg


압축파일 자체가 손상된 줄 알았는데, 빵집이 스페인어를 못 읽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손상된 파일이라고까지 할 건 없잖...

불법다운로드를 받은 것은 저도 안타깝습니다만, 세상에는 불법밖에 길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by 닷오-르 | 2009/10/30 11:37 | 근황 | 트랙백 | 덧글(11)

소위 민중의례 논란에 관하여

민중의례라는 것도 있었구나...

모르는 게 죄는 아니다

1. 뭐, 민중의례라는 걸 모를 수도 있다. 좌파나 꼴페미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까. 농담 아니라 실화임. 내가 글 쓴 본인이 아니니까 잘 모르겠지만 두번째 글은 사람들이 반드시 민중의례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운동권들은 사실 자신들과 일반인들의 문화차이에 대해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그런 의도의 글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구나...몰랐어요 ^^ 라는 정도의 글도 까여야 되는지 모르겠다. 그분들은 사람들이 민중의례를 몰라서 화내는 것이 아니라 알지도 못하면서 까는 사람들에게 화가 난 것이다.
오히려 여기서 문제인 것은 입으로는 '민중의례가 뭔가요? 우걱우걱'하면서 손으로는 열심히 민중의례나 하고 있는 못된 공무원노조를 까는 사람들이다. 아니 민중의례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민중의례가 파쇼적이라는 것은 어떻게 아는 거지? 괜히 빨갱이들이 하니까 이상한 걸로 보이나? 민중의례가 위수동(위대한 수령 동지), 친지동(친애하는 지도자 동지) 초상화 갖다놓고 경례라도 하는 걸로 아나? 민주투사를 위해 묵념한 다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끝이다. 허무하지?
본 적도 없는 민중의례의 파쇼성을 깨달을 감수성이라면 오히려 늘상 해오던 국민의례가 파쇼적이라는 걸 알게 될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내 친구의 경우에는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폭력성을 지적하면서 민중의례 때 노래를 안 부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그 문제로 불이익을 본 적은 절대 없다. 8, 90년대 빡센 운동권들이 서식하던 시절이라 해도 최악의 경우에는 술자리에서 좀 까이고 말 뿐이다. 물론 나는 민중의례에 권위적인 요소가 아예 없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국민의례를 안 하면 학교를 짤리는 수가 있다. 여호와의 증인들이나 우상숭배를 반대하던 일부 기독교인들은 실제 그랬다. 불과 2,30년 전의 일이다. 그런 것을 '국민의례나 민중의례나 둘 다 파쇼다'라고 똑같이 놓을 수가 있을까?
그런데, 좌파가 뭐냐는 사람 앞에서는 운동권만 충격을 받아야 할까? 아니면 일반인도?

2. 첫번째 글 같은 것을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애국조회를 열심히 했기에? 라는 생각부터 먼저 든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애국가가 나오면 일어서서 엄숙하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던 시절의 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는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가? 가만 황지우씨는 결국 한예종 총장도 그만뒀군..ㅠㅠ 매주 월요일마다 애국조회 하고 국민의례 하면서 투덜대지 않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능?

3. 리플을 보다 보면 국민의례를 민중의례로 '대체'했기 때문에 문제라는 사람이 있다. 국민의례가 '필수'적인 의례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국민의례를 필수로 거행해야 할 사람들은 대체 누구일까? 각급 학교와 관공서? 전북고고학회 연례 학술대회? 영화 보기 전 광고타임에 극장에 와 있는 사람들? 친척모임? 조기축구회? 국민의례 안 하면 하늘이라도 무너지는 것처럼 설레발치는 사람들, 하루 세끼 식전 30분 꼬박꼬박 국민의례는 하시고 식사하시길 바란다. 공무원노조 분들도 노조 행사가 아닌 자기네 직장 공식행사 때는 그냥 국민의례 하시는 분들이다. 근무시간도 아니고 자기네 내부행사에서 민중의례를 하건 인터내셔널가를 부르건 이매진을 부르건 대체 뭐가 어쨌다는 건지...

4. 연합뉴스 기사도 웃긴데, 정부에 대한 투쟁의식을 고취하는 의식은 문제가 있다는 말을 여과없이 실어 놨다. 정권 반대와 국가부정이 같나? 자신이 루이 14세라는 착각에라도 빠져 사는 모양이다.
다시 말한다. 7,80년대라면 모를까 현재 민중의례는 국가부정도 아니거니와 정권 반대와도 별 상관이 없다. 호국영령 추모 대신 민주투사 추모가 문제라면 일단 민주화유공자부터 모조리 삭제해야 할 일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은 노통 시절이긴 하지만 무려 청와대에서도 불렸던 노래이다. 불쌍한 노통...

5. 약간 다른 관점에서 보자. 뉴스를 보면 가끔 일본 학생들이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하고 졸업식에서 퇴장한다거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수상을 가열차게 까는 기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네 신문기사에서 호의적으로 이야기하는 쪽은 어느 쪽일까? 제창 반대자? 아니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수상? 일본의 국가주의가 나쁘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우리의 국가주의도 당연히 비판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은 침략국이라서 그렇다고? 걱정마라, 우리에게는 베트남이 있다. 나는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국민의례를 옹호하고 민중의례를 까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부터 들었다. 기미가요를 공식 국가로 부활시키고 싶어서 안달난 일본 우익들이 우리나라에 와 보면 좋아서 춤을 추겠지....
오바라고? 증거 하나 더 있다. 호국영령이라는 말은 야스쿠니에서 먼저 만든 말이다. 대일본제국과 천황의 영광을 위해 죽은 장병들은 죽어서 야스쿠니신사의 신이 되기 때문에 호국영령이다. 자기네 국민들이 애국자를 칭송하게 하고 싶었으면 제발 용어라도 좀 바꿔라. 일본 새역모 깔 때 마니 불편하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국민의례를 민중의례로 대체한 것에는 일정 정도의 유리함도 있다 하겠다. 그 형식이 비슷하다는 것은 좀 그렇지만.

민중의례를 굳이 까고 싶으면 이정도는 좀 알고 까자. ㅇㅋ?



Quilapayun - El alma llena de banderas(우리의 마음은 깃발로 가득하다)

그냥 생각나서 넣어봤음 ㅋ

by 닷오-르 | 2009/10/24 06:36 | 요즘세상은버릇이없다 | 트랙백 | 덧글(12)

메르세데스 소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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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영웅이 또다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닷오-르 | 2009/10/07 02:39 | 기타는 총 노래는 총알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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